살림 초보들의 살림을 도와줄 똑똑한 기능을 갖춘 가전제품들

‘뽀로 K7’은 한국 스타일~, 한국에 딱 맞는 로봇청소기

스위치만 켜면 혼자 돌아다니며 스스로 청소를 마치는 기특한 가전제품 로봇청소기. 로봇청소기는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것으로, 카펫 생활을 하는 미국과 달리 마루 문화인 우리나라에는 적합하지 않아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로봇청소기만 연구, 개발하는 국내기업 ㈜마미로봇이 우리나라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뽀로 K7’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 2. 한국형 주거환경에 맞게 개발된 로봇청소기 ‘뽀로 K7’

뽀로 K7은 기존 카펫 전용 회전솔 청소방식의 로봇청소기는 카펫 전용으로 한국의 마룻바닥과 장판 문화에 맞지 않아 머리카락이나 미세먼지 등의 청소기능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해 세계 최초로 싸이클론 진공흡입청소 방식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 라이프 스타일인 온돌과 마루에 적합한 진공 흡입 방식으로 미세 먼지는 물론 집먼지진드기에도 탁월하며, 창틀이나 모퉁이 등 미세부위 청소도 훌륭하게 해낸다. 간편한 초극세사 물걸레 기능을 탑재해 걸레질까지 원스톱으로 해결된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도 대기업에서 내놓는 제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한 것도 꼼꼼하기로 유명한 대한민국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 중 하나다. 일본과 독일, 영국 등 8개국 이상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마미로봇의 뽀로 K7은 로봇청소기와 충전스테이션, 짜루 핸드청소기가 구성된 세트상품으로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통해 399,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비교적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다.

처리하기 싫은 음식물 쓰레기, ‘그린퀸’으로 고민해결

살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살림하수 주부들이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가 바로 음식물 쓰레기다. 더구나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시행되어 음식물쓰레기에 관한 고민이 더해졌다. 음식물쓰레기를 만지기 싫은 주부들의 마음을 헤아려 지난 2000년 초부터 다양한 음식물처리기 제품이 선보여졌다. 하지만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수반되는 과도한 전기요금과 악취 등으로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됐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그린퀸’이다.

3. (주)지비앤디의 싱크대 일체형 음식물처리기 ‘그린퀸’

그린퀸은 기존 음식물처리기가 지녔던 단점을 보완하고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싱크대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따로 분리수거 할 필요가 없고, 설거지와 동시에 단 한 번의 터치로 100초 만에 분쇄, 건조 처리된다. 자연풍 순환건조시스템 도입으로 전력량을 최소화해 월 3천 원의 전기료면 충분하다. 처리된 음식물 찌꺼기에는 자연 바람의 하수관 강제 배기시스템과 통풍시스템이 적용되어 곰팡이나 미생물 증식, 악취 발생의 염려가 없다.

싱크대 일체형 음식물처리기 중 유일하게 환경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로 염문이 0.5%밖에 함유되지 않아 양질의 유기농 퇴비나 공장의 보조연료, 소각장의 대체연료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밖으로 나가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고, 위생적이기까지 한 그린퀸은 77만 원에 설치할 수 있으며, 한 달 19,900원으로 렌탈도 가능하다.’

쪼그려 앉아 하는 걸레질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청림아쿠아 물청소기’

지금까지 걸레질은 쭈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은 채로 해야 하고, 닦고 난 뒤에는 더러워진 걸레를 빨아야 하는 힘든 일이었다. 더구나 맞벌이가 필수인 시대에 먼지청소와 물청소를 따로 하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청림아쿠아 물청소기’는 먼지청소와 물청소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주부들을 돕는다.

4~7. 먼지청소와 물청소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청림아쿠아 물청소기

물의 깨끗함과 정화능력이 청소기에 접목된 청림아쿠아 물청소기는 바닥을 닦는 것이 아니라 물로 씻어주는 방식으로 걸레로 닦는 것보다 훨씬 깨끗하게 닦아낸다. 스팀청소기는 스팀 걸레가 쉽게 더러워지고 먼지가 엉겨 붙는 문제를 보이지만 이 제품은 스팀 걸레가 아닌 물청소용 브러시를 채용해 스팀청소기의 불편을 보완했다. 자동차 와이퍼와 비슷한 브러시를 사용해 깨끗한 물이 바닥을 닦고, 더러워진 물은 물필터통으로 흡입되는 방식이다. 진공 청소를 통해 흡입된 먼지는 3단계로 작동하는 물필터의 물에 포집되어 미세먼지가 전혀 배출되지 않아 가족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쏟은 물이나 애완견 소변도 순식간에 흡입해버리고, 이불 등의 집먼지진드기와 창틀의 물청소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이 제품은 만족을 드러내는 후기가 잇달아 올라오며 최고의 만족도를 자랑한다. 20만 원 대로 구입할 수 있도록 가격의 부담까지 줄여 더욱 매력적이며, 현대홈쇼핑과 CJ오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에서는 더 좋은 조건으로 판매된다.

나만의 작은 세탁소 ‘스마트 행어’로 의류 관리도 똑똑하게

옷에는 신발이나 변기보다 더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매일 입는 옷을 매일 빨아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뿐더러 자주 세탁하면 옷감도 금방 상한다. 더구나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고급의류는 관리비용도 만만치 않게 든다. 신개념 의류관리기인 스마트 행어는 다시 입기 찝찝하고 세탁이나 드라이클리닝하기엔 애매한 옷에 밴 악취와 세균을 제거하여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도록 해주는 휴대용 의류관리기다.
‘캔들스틱 시리즈’라고 해서 SOLO에서 몇 가지 제품이 출시되는데, 그중에서도 등이 4개 달린 제품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신혼부부는 보통 커다란 식탁을 쓰지 않고 2~4인 식탁을 사용하는데 이 제품은 4인 식탁 위에 놓으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동시에 은은한 광원 효과를 주어 주방의 느낌을 부드럽고 따스하게 만들어준다. LED 램프가 들어가므로 전구를 갈아 끼우지 않고도 거의 1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8~10. 국내기업 ㈜HNC가 개발해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마트 행어’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와 독일 국제아이디어 발명 신제품 전시회에서 3개의 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이 제품은 기존 옷걸이에 아이디어와 기술을 더했다. 원적외선 발열체와 음이온, 자연 휘산을 이용해 의류를 손상 없이 살균 건조하는 기술을 사용해 의류에 밴 땀 냄새, 고기 냄새, 세균 등을 해결하고 새 옷같이 청결한 느낌을 준다. 2단계 필터링으로 미세 먼지와 세균까지 제거해줘 실내 공기청정 효과도 볼 수 있다.

고정된 형태가 아닌 접었다 펼 수 있고,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목이 늘어나는 현상을 막고 옷 사이즈에 상관없이 모든 옷을 관리할 수 있으며 휴대가 편리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드라이클리닝 비용이 줄어드니 경제적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저전력 USB아답터로 차 안 등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행어의 정상가는 12만 원이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9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Editor / 웨딩앤 편집부
사진제공 / (주)마미로봇, (주)지비앤디, 청림아쿠아, (주)HNC